제77회 김제시의회 정례회가 내일(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3간 열린다.

이번 정례회는 하반기 업무추진계획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활용하고, 시정의 주요현안사업 및 중요업무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 결산승인안 등 계류중인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다.

정례회 일정을 보면 10일 본회의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예산결산특위를 구성하고, 조중관 의원(청하면)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산업개발위원장을 선출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는 집행부의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16일 오전에는 의회의 꽃이라 불리는 시정에 대한 질문, 오후에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기타안건을 심사한다.

17일부터 2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결산승인안 등을 심사한다.

21일에는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조례안 및 기타안건, <2002회계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승인의건>, <2002회계년도 예비비지출승인의건>, <2002회계년도 상수도공기업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일부 의원이 임시회를 통해 산업개발위원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을 개진하는가 하면, 문호용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거론되는 등 의원들간의 대립 소지를 내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의원들의 시정질문 내용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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