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전국체전 종목가운데 관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키와 배드민턴 대회가 개최지 변경으로 인해 하키와 태권도 대회 두종목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 9일 도 체육회 운영위원회는 진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태권도 대회를 우리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이사회의 확정만 남은 상황이다.

현재 하키대회는 김제고등학교 운동장과 공사중인 시민운동장에서 치뤄지며, 태권도 대회는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하키와 태권도 대회가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으로 인해 관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태권도 대회의 경우 현재 태권도협회에 등록된 임원과 선수 약 960여명과 응원단등을 포함해 약 7천명에서 8천명의 인원이 관내를 찾을 것으로 보이며, 하키 대회에 참가인원까지 포함 할 경우 1만여명의 인원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상가들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이번 두 대회를 통해 김제를 전국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체전에 차질이 없도록 시와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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