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동 자동차번호판제작소 부근으로 결정됐다가 적정성 시비로 재검토되면서 표류하고 있는 예술회관 신축부지가 이달말께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회관 신축부지는 지난해 3월 10군데 후보지(중앙병원앞, 구 명덕새마을금고 주변 2개소, 성산그린빌아파트앞, 구산공원, 농업기술센터, 구 동진농조부지, 서암동 자동차번호판제작소 부근, 검산체육공원 주변, 시청앞)를 대상으로 부지선정용역을 발주했고 이중 서암동과 옥산동의 4개후보지로 압축됐다가, 지난해 6월 <김제문화예술회관건립추진위원회>에서 자동차번호판제작소 부근으로 결정했었다.

이후 부지선정에 대해 비판이 끊이질 않게되자 시가 재검토에 들어갔고 현 부지를 포함해 현 예술회관 리모델링, 농업기술센터 부지, 구 동진농조부지 등 4개안을 제시했으며, 부지선정위원들과 시의원 등이 후보지선정을 위해 타지역을 견학하고 토의를 벌여왔다.

시가 제시한 2개안 중에서 현 예술회관 리모텔링과 구 동진농조부지는 공간협소로 제외대상이 되고 있으며, 자동차번호판제작소 부근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농업기술센터부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상당수 시민들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중시하고 있고, 검산소공원이나, 구 호남잠사 부지, 시민운동장 부근 등을 제시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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