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등 이륜차에 대한 집중단속이 펼쳐진다.

김제경찰서는 지난 9일 각 지구대소장과 교통외근요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오형채 서장은 "작년대비 사망자수는 9건이 감소한 20건이 발생했지만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가 총 사망건수의 30%인 6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문제다"고 지적하며, "이륜차 안전모미착용, 무면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펼쳐라"고 지시했다.

또한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사망사고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층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이륜차 가운데 오토바이 단속은 매년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경찰의 주장과는 다르게 단속기간외에 큰 실효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시민들과 운전자들은 여전히 주·야간으로 골목길이나 도로에서 굉음을 내며 서슴치 않고 폭주를 하는 오토바이에 지쳐있는 상황인만큼 경찰은 성과위주가 아닌 실질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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