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선정 '걷고싶은 거리 만들기'발대식이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4시 길보 사회복지관 앞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계속되었던 '걷고싶은 거리 만들기'는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특성화프로그램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그 취지와 참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진행되는 내내 많은 호응을 얻었었다.

다만 청소년문화를 강조한 일부 벽화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충분히 끌어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김제청소년문화의 집 박성순(32)지도사의 사회아래 지역 내 4개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와 청소년들 그리고 학부모와 가족, 친지 등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청소년 그룹사운드 '메탈K', 금상상고 댄스팀 'KSD', 만경청소년문화의집 'DLP', '카라'등의 신나는 무대공연과 함께 풍선불기시합, 마술시범, 만화 속 캐릭터들이 입었던 복장을 직접 제작 발표 해보는 코스튬플레이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를 기획했던 만경청소년문화의집 최장호 지도사(31)는 "다양한 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모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적인 청소년들의 축제로 이어질 수 있는 자양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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