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이하 신당연대·대표 최규섭외 3인)가 지난 25일 중앙당 창당발기인 선언대회를 기점으로 본격 창당작업에 나섰다.

전국에서 신당연대 창당발기인으로 총1만3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김제시민 93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눈에 띄는 인물로는 황호방·이필선·임영택·이재희·최정의·이정환씨 등 전·현직 지방의원을 비롯해 강원구·장영주씨 등 단위농협장, 김현기· 김재영씨 등 전 농업경영인회장단 등이 포함됐으며, 최규섭·김헌규·나병문·조상식·김민수씨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힘을 더하고 있다.

김제신당연대는 창당발기인 선언대회를 계기로 지구당 창당작업에 본격 나서기로 하고 밑으로부터 '시민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지구당을 건설한다는 기본목표를 정하고 있다.

김제신당연대가 밝힌 향후 일정을 보면 다음달부터 10월 중순까지 시민토론회와 읍·면·동별 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창당준비위를 구성한 후, 11월말까지 개혁당과의 통합과정을 거쳐 지구당 창당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내년 총선에 대비해서는 1∼2월중 당원 및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총선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제신당연대 최규섭 대표는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낡은 정치시스템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며 "신당연대의 문호는 활짝 개방되어 있지만 누구도 기득권을 주장할 수 없는 당비를 내는 당원모두가 주인인 개혁신당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당연대는 다음달 7일 국민통합연대(한나라당 탈당파), 개혁당, 정치개혁추진위,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을 망라하여 창당준비위 결성식을 갖고 오는 12월중 중앙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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