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로타리클럽(회장 송승영)과 경남 새밀양로타리클럽(회장 김광제) 회원과 가족 100여명이 지난 23일 금산사 야외광장에서 양클럽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송승영 회장의 개회타종으로 시작한 이날 송회장은 "김제의 명산인 모악산과 금산사에서 새밀양로타리 회원들을 맞이해 무척 기쁘다"며 "서로 봉사와 우정으로 맺어진 인연인만큼 소중하게 보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광제회장은 "이곳에 도착하는 동안 드넓은 김제평야를 바라보면서 마음의 풍족함을 느꼈다"며 "이 마음이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전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답했다.

한편 회원들은 금산사의 야외광장에서 축구와 훌라후프 경연, 피구, 장작윷놀이등을 통해 회원들간의 우정을 쌓았으며, 금산사 경내를 돌며 피서객과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줍는등 자연보호활동을 펼쳤다.

성산과 새밀양의 자매결연은 1995년 로타리 활동을 통한 봉사범위 확대와 동서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이유였지만 농업소도시로 1989년에 시로 승격된 날이 같다는 점을 비롯해 김제가 '벽골제'로 유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밀양에는 '수산제'가 있다는 공통점으로 8년동안 한결같이 상호 우호를 다질 수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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