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 석전대제가 지난 1일 김제향교를 비롯한 만경, 금구 3개소에서 일제히 열렸다.

오전 11시에 거행된 석전대제는 전교와 유도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국의 지방향교 203여 곳에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큰제사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 모습은 조선시대 태조6년(1397)에 이르러 성균관을 새로 지으면서 시작돼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또한 성균관 대성전에서 공자와 그 제자들, 우리나라 유학자 설청과 최치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매년 두 차례 춘기와 추기로 나눠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 첫째정일)에 거행되고 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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