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달 말 현재 3만2496대로 나타났다.

이중 승용차가 전체의 55.9%인 1만8164대를 차지하고, 화물차가 1만1734대(36.1%), 승합차가 2433대(7.5%), 특수차가 165대(0.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인구 기준 3.4명당 1대꼴로, 지난해 같은 시기(3만1029대)에 비해서는 1467대(승용차 1093대, 화물차 361대, 승합차 11대, 특수차 2대)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승용차 증가분 1093대 중 경차와 소형차(1500㏄이하)의 증가는 겨우 3대에 그쳐 갈수록 승용차가 중·대형으로 고급화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또 외제승용차는 총 56대로 전체의 0.3%에 불과하나 지난해보다는 9대가 늘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세 수입은 31억138만원으로 우리시 세수입(167억7131만원)의 18.5%를 차지했으며, 담배소비세에 이어 2위를 나타냈으나, 차령별 차등부과로 인해 차량수는 늘고 있지만 수입은 줄고 있는 추세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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