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소장 안순자)가 지난 15일부터 유행성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를 맞아 감기환자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유행성독감예방을 위한 이번 예방접종은 11월말까지 보건소 및 각 읍·면 보건지소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유행성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두통, 근육통, 때로는 전신쇠약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마른기침 등의 증세를 동반한다.

또한 급속하게 번지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세균성 폐렴을 함께 하는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만성의 심장·폐·신장 질환 혹은 대사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중증으로 발전해 사망에 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며 반드시 예방접종을 할 것을 당부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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