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이 길어서인지 지난해에 비해 올 추석에는 귀성차량이 대폭 증가한 반면 정체현상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교통대책반을 구성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관내 고속도로 나들목과 김제역,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총 30여만명의 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5일간의 이동을 보면 4만9073대의 차량으로 15만7544명이 귀성했고, 4만4007대의 차량으로 14만1874명이 귀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65%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연휴기간이 길어 귀성·귀경차량이 분산됨에 따라 차량정체현상은 대폭 완화됐고, 지난 12일 새벽 요촌동 ㅂ씨(30)가 금용검문소 인근에서 전신주를 들이받고 사망한 사건외에 대형교통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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