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시민의장 수상자 선발을 위한 심사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실시된다.

지난달 21일까지 후보접수를 마감한 결과 4개부문에 9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각계 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 지평선축제 개막일인 다음달 2일 오후 5시 벽골제 개막식 현장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자 결정은 심사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3명의 후보가 나선 체육장은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 순위자를 2차로 결선투표해 과반수 득표자로 결정한다.

1974년 김제군민의장으로 시작된 이 장은 지난해까지 10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최근들어 수상자 남발로 인해 시민의장의 품격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시 총무과는 심사위원 명단을 비공개로 하고 있으나, 심사를 앞두고 시민의장을 수상하기 위한 후보자들의 로비가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심사위원들의 냉철한 판단이 절실히 요구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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