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의 끝은 깊이와 높이를 헤아릴 수 없다. 많은 사람이 뜻을 가지고 입문하나 그 득도함이 쉽지 않고 칼처럼 위험해서 쓰기에 따라 이와 해가 되나니, 무인일수록 마음을 대자비에 두어 사랑을 부릴지니라'

제4회 김제시장기 전국합기도대회가 지난 27∼28일 실내체육관에서 있었다.

시가 주최하고 시합기도연합회가 주관한 가운데 펼쳐진 대회에는 전국의 내노라하는 관계자 및 도장들이 참여해 천지자연과 융합하는 합기도의 참 정신을 구현했다.

남기환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드넓은 지평선이 펼쳐져 있는 쌀의 고장 김제에서 대회를 열게된 것을 매우 뜻 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선수 상호간 친선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무관본관(관장 김양선)이 종합시상1위, 현대체육관(관장 기병서)이 2위, 전북본관(관장 조남준)과 충무관(관장 문경화)이 공동3위를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린 대회에서는 초등부·혼용부(중,고,일반)·여성부의 총52체급에 걸쳐 우승자가 배출되었다.

관심을 모은 시범부분에서는 전남여수, 광주, 전북이 1,2,3위를 차지하였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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