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남면 종정교에서 호남고속도로까지 3.5km에 이르는 원평천이 노랑꽃창포 10만분과 갯버들 3천분으로 뒤덮혔다.

21C 환경운동연합(회장 문호용)이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 26일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포 1만분과 갯버들 1천분을 원평천 모래섬에 식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3년만에 마무리 지었다.

특히 수질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창포가 원평천에 식재됨으로서 수질개선은 물론 창포군락지로서 원평천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택 부회장은 "오늘로서 3년동안 추진해 온 사업이 마무리돼 아쉽지만 앞으로 21C 환경운동연합과 창포원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샛강에 창포를 식재해 샛강살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포원은 국내 최대의 꽃창포농장으로서 원평천을 비롯해, 금산사, 벽골제, 전주천, 정읍천, 인천등 전국에 꽃창포를 공급해 수질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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