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28일 열린 제4회 의암 주논개배 탁구대회에서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 (지사장 김익수)직원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임진왜란당시 기녀의 몸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충절과 의기를 보여주었던 논개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의암 주논개배 탁구대회는 장수군탁구협회의 주최아래 전국의 많은 탁구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전국수준의 탁구대회이다.

장수군탁구협회장인 서병선씨는 대회사에서 "회가 거듭할수록 발전과 희망이 넘치는 대회로 성장해감에 넘치는 기쁨과 뿌듯함을 참석한 모든 탁구동호인들과 나누고싶다"며 "한층 더 노력해 한번 인연을 맺으면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대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쟁쟁한 아마추어 탁구팀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 전북은 특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 직원들이 3위에 입상한 것 외에도 전북경찰청은 우승을 전북교육청은 준우승의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황방근(35·신풍동), 안성일(36·검산동), 배현기(32·전주효자), 이병락(34·전주효자)씨로 이어진 이번 단체전 입상자들은 이후에도 기회가 있으면 매서운 우리지역의 라켓솜씨를 과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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