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지평선 축제기념 초·중·고생 백일장대회가 지난7일 성산 공원 광장에서 열렸다.

문화원이 주최하고 시와 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시내권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는 물론 만경·죽산 등에서도 참가 200여명의 학생들이 실력을 뽐냈다.

지평선, 코스모스, 허수아비, 벽골제, 가을 들녘, 오곡백과 등 우리지역의 정서를 나타낼 수 있는 상징물들이 예제로 계시된 가운데 운문(시)과 산문 두 가지로 진행되었으며 초등부가 150명, 중등부가 35명, 고등부는 10명이 참가하였다.

평소부터 글에 관심이 많아 제1회 대회 때도 초등부에 참가했었다는 홍승아(덕암고1)양은 "성산의 맑은 공기와 드높은 기상을 받으며 앉아있노라니 절로 글감이 살아나는 것 같다"며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려 글쓰기의 생활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과 및 입상발표는 차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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