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세팍타크로(만경고), 태권도(김제시청·만경고), 하키(김제여고·김제고), 씨름(자영고)등 4개종목에 출전해 치열한 메달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지난 12일 군산 학생 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경기에서 만경고등학교가 결승전에서 대전 세일고와 치열한 격전끝에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하는 환희를 맛보았다.
이밖에도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대회에서 김제시청 태권도팀인 정재은선수(여자일반부 밴텀급), 남보라선수(여자일반부 라이트급), 황미선선수(여자일반부 미들급)가 아쉽게도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또한 남원 요천 고수부지에서 열린 씨름에서 자영고의 백경옥선수(장사급)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관내 출전팀은 금1, 은3, 동1개를 획득해 금1, 은1, 동3개를 획득한 지난 제83회 전국체전(제주도 개최)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시민운동장과 김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하키대회에서는 시민들과 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펼쳤으나 김제여고팀과 김제고팀이 8강에서 각각 대구의 경덕여고와 경기도의 성일고에게 패해 메달권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편 태권도 대회가 열린 김제실내체육관에서는 선수들의 태권도 경기대신 임원들의 난투극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여고부 패더급 예선전에 출전한 전북대표 김주미선수와 서울대표 김선옥선수간 경기로 8대7로 김주미선수가 앞섰으나, 경고를 1회 받아 감점으로 처리 7대7로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태권도 원칙상 득점자 우선에 의해 김주미 선수의 승리를 심판이 선언하자 서울팀 임원진들이 편파판정을 제기하며 경기장에 진입, 이를 제지하던 경기 진행요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서울대표 임원진들과 전북대표 임원진들, 경기진행요원이 결국 난투극을 벌이며, 일부 임원진은 치료 3주를 요하는 부상을 입기도 해 대회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