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에 말다툼을 벌인뒤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20대가 마트 2곳에서 폭력을 행사하던중 이를 만류하던 이필선(59·만경)부의장의 팔목이 휘드른 파이프에 맞아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김아무개씨는(26·성덕) 동생과의 말다툼을 벌이고, 파출소에 들어가 조사를 받은것에 대해 격분한 나머지 만경면세마트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스테인레스 파이프로 현금자동지급기, 아이스크림 보관냉장고, 제과 및 식품등 100여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입혔다.

한편 김씨는 마트에서 난동을 벌이던 자신을 만류하려 온 이필선씨에게 파이프를 휘들러 이씨의 왼쪽 팔목이 부러지기도 했다.

더구나 김씨는 이씨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옆에 있는 패밀리마트에 다시 침입해 주인을 폭행하는 한편 파이프로 유리와 양주등 50여만원의 물품을 부수며 난동을 벌이기도 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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