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제3회 건강걷기대회가 개최되었다.

운동실천인구 확산과 주민화합이라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곽인희 시장, 정영환 시의회의장, 안기순 시의원 등 각계인사들과 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성적보다는 참가에 의의를 둔 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실내체육관을 출발해 터미널사거리, 사자탑사거리 등의 구간을 거쳐 다시 돌아오는 총 5Km코스로 펼쳐졌으며 의료상담, 혈압·혈당검사 등 건강체크 및 패널전시, 보건교육자료 배부도 함께 있었다.

곽인희시장은 축사에서 "아프리카의 마사이족은 성인병이 거의 없는 종족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항상 일정기간 이상을 걷기 때문이다"며 "걷는다는 것은 우리 건강에 그만큼 좋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정도는 꼬박꼬박 걷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과 금년 3월에 실시되어 좋은 호응을 얻은바 있는 건강걷기대회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되며 내년부터는 초등학생 비만해소프로그램 등이 대신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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