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전라북도 노인복지시설 종합예술제가 열렸다.

한국노인복지시설협회 전북지회가 주최한 이번 예술제는 지역 내 복지시설은 물론 고창·남원·장수·익산 등 전북 각 지역에서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제어린이집, 덕암정보고 풍물패의 위문공연이 흥을 한껏 돋군 가운데 각 양로원에서 준비한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선 빨리 불고 이동하여 터트리기' '공 빨리 담기'등에 이르러서는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는 모습이었다.

남원지역 '소망의문'에서 생활지도원으로 일하고있다는 소영신(28)씨는 "처음 열리는 대회인지라 어수선하고 미흡한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와서보니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참여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이 생겨 건강하고 활기찬 여생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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