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풍물팀들의 수상소식이 연이어 전해오고 있다.

덕암정보고(교장 곽규일) 풍물패는 지난 28일에서 29일까지 열린 제11회 '임방울 국악제 전국대회' 농악부분에서 1위(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를 차지했다.

지난 9일 여수에서 열린 제10회 'KBS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 고등부 최우수상에 이은 연이은 쾌거이다.

지역풍물의 낭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23일 완주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시·군 대항 농악경연대회에서 호남우도 김제농악 보존회(회장 박동근)가 일반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총 12개 시·군에서 쟁쟁한 팀들이 참가한 것에 비춰볼 때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예로부터 풍물이 성했고 호남우도 농악의 발상지로도 얘기되고 있는 곳임에도 한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지역의 풍물현실이었으나 이번의 연이은 수상소식을 계기로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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