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제가 지난 1일 성산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당산제는 국태민안과 평화통일 그리고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열렸으며 농악 굿과 당산제사 등을 비롯하여 살풀이·팔선녀의 물동이놀이·작두 타기 등 다양한 전통굿판이 선보여졌다.

경신연합회 김제시지회(지회장 온금산)가 주최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된 이번 당산제는 무속인은 물론 많은 시민들까지 자리를 함께 해 민족전통의 굿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온금산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과거에는 일부 편협한 시선들이 존재하고 있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무속의 역사와 예술성은 사회와 학계에서 관심과 존중을 받고있다"며 "무속이 나라의 전통종교이고 무당이 그 사제임을 바로 깨닫고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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