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김장지원을 위한 일일찻집이 지난달 31일 요촌동 모스플러스에서 열렸다.

김제사회복지관(관장 최대진)에서 마련한 이번 일일찻집은 수입금 전액이 독거노인들의 김장지원자금으로 쓰여졌으며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주민·유관단체·후원자들에게 세부내용이 일괄적으로 공개되었다.

특히 이날 일일찻집에는 전북대 기타반 강사 송기영씨를 비롯 도립국악원 조교출신의 국악인 천양희씨가 초대되어 찾아온 손님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사회복지사 김준수(28·김제사회복지관)씨는 "예상했던 것보다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이번 김장지원 일일찻집을 통해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사회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많은 호응 속에서 진행되었던 일일찻집은 김제사회복지관소속 복지사들은 물론 전북대를 비롯한 각 대학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검산주공아파트 독거 노인들이 초청되어 훈훈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들이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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