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정보고 야간특별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가 조촐하게 마련됐다.

지난 8일 덕암정보고 급식소에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서로를 격려하는 한편 학교에 대한 애정과 배움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세기기 위한 화합잔치가 1·2·3학년 학생과 교사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최범수 학생회장은 (47·백구) "연령과 직업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배움이라는 하나의 목표아래 구성된만큼 배움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며 "때로는 형과 동생으로 서로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게 우리 학교만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화합잔치는 덕암고 운동장에서 다양한 종목의 운동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는등 아쉬움을 더했다.

야간특별학교는 현재 10대에서 50대까지 65명의 학생이 덕암정보고에서 정규수업을 받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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