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청년회의소(이하 김제JC·회장 장수영) 창립 36주년 기념식 및 신구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오후 5시 목화예식장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신균남 부시장, 이길동 고향발전연구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김제JC특우회원, 타지역JC 임원, 김제JC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과 전역식,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장수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님들의 희생과 봉사로 하나하나 쌓아올려 36주년 창립식을 갖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역사는 단절이 아니라 연속적이며 끊임없는 사건의 연속이므로 과거의 역사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 많은 노력을 한다면 더 성숙한 역사로 이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만 40세를 맞은 김호성·강홍전씨가 전역했고,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있었다.

회장 취임식에서는 조영진 신임회장은 "산업화로 인해 갈수록 소외되고 있는 김제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김제공항 군장신항만개발 등으로 여건이 급변하는 기로에 서있다"면서 "젊은조직 JC의 순수하고 꺽이지 않는 소신으로 김제발전방향에 대해 고뇌하고 실천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김제JC는 1967년 초대회장에 곽중기씨를 시작으로 36년간 '돌아오는 김제 만들기·내고장 상품 애용하기·양담배 추방운동' 등 실질적인 지역발전운동을 벌여왔으며, 지역을 이끌어갈 지도자 양성을 위해 4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표창 조영진 ▲지구회장표창 최승선, 백영종 ▲자랑스런선배JC상 김행곤, 이희방 ▲자랑스런후배JC상 김규현 ▲최우수회원상 나양욱 ▲최우수신입회원상 구남헌 ▲최우수분과위원장상 장방하 ▲최우수부인회원상 최경숙 ▲시장표창 정병현, 장방하, 정정식 ▲시의장표창 김문규, 이일섭 ▲경찰서장특별표창 안정립, 최영수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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