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를 위한 성교육 교실'이 지난 28일 여성회관에서 열렸다.

가족의 양성 평등 성문화와 어린이들의 발달 단계별 성에 대한 주제로 펼쳐진 이날 교육은 우석대학교에서 특별 초빙된 이성희 교수(아동가정복지학)와 안옥희 교수(간호학과)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검산동에서 왔다는 박연수(31)씨는 "여섯 살과 두 살 난 아이들을 둔 미래의 학부형인지라 교육내용에 더욱더 관심이 가게되었다"며 "성을 가볍게 아는 분위기가 사회 전체적으로 만연하고있는 풍토에서 자녀들에게 건전한 성의식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오게되었다"고 참석동기를 밝혔다.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내내 참석자들은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이었으며 쏟아지는 질문세례와 이에 답을 해주는 강사의 답변으로 3시간에 걸친 교육시간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김제성폭력상담소(상담실장 하성애)는 지역내의 성폭력근절 및 바른 성의식 함양에 앞장서고자 각종 교육 및 출장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열성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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