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 교수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대가 우리지역을 방문해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봉사를 펼쳤다.

지난 8일 원불교김제교당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된 무료봉사는 안경맞춤 및 머리손질·염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해당학과 학생들의 정성어린 손길아래 진행되었다.

봉사대원자격으로 교당을 찾은 이학준(52·안경광학과) 교수는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에는 사회에 대한 봉사의 의무 역시 포함된다고 생각한다"며 "재학 중에 해보는 이러한 봉사경험들은 작게는 가슴속에 뿌듯함을 크게는 앞으로의 사회활동에 커다란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김제교당 김성진(64)교감은 "원불교에는 4축2제(4개의 축제와 2개의 제사)가 있는데 이번 행사는 그 중에서 한해의 수확을 풍성하게 마무리한다는 명절대제의 일환으로 열게되었다"며 "시내에 자리를 잡고있으면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할 기회가 인색했다고 느끼고는 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 등을 많이 계획할 생각이다"고 봉사활동을 주최한 취지를 밝혔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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