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완공된 김제고 하키전용구장이 갖춰진 후 우리시가 하키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달 25일 하키국가대표팀(감독 전재홍) 25명이 전지훈련장으로 김제고를 찾는가하면 조선대와 서울 대원고등학교 하키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우리시를 찾고 있다.

전지훈련중인 하키국가대표팀은 오는 30일까지 머물면서 내년 1월 8일부터 1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열리는 휼탄아슬란샤컵 세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루 6시간씩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에 맹연습중이다.

특히 하키국가대표팀가운데 전재홍감독(김제중 23회), 강성정선수(김제고 44회), 이정선선수(김제고 45회), 이남용선수(김제고 50회), 윤영식선수(김제고 46회), 김종민선수(GK)·김철선수(김제고 47회)등 7명이 우리시 출신으로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하키의 고장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하키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위해 국민은행 4층에 위치한 리더헬스클럽에서는 웨이트트레이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새롭게 창단한 김제시하키연합회OB팀(회장 양병문)과 관내 하키 관계자들이 매일 훈련장소를 찾아 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등 각계의 도움도 끊이지 않고 있어 선수와 임원은 물론 하키관계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재홍 감독은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시민들과 하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우승으로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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