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전북도청에서는 제84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힘을 보탠 각 경기단체 임원과 우수선수, 그리고 지도자에게 전북체육상을 수여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서인오감독(45·시청 태권도팀)과 서성인 사무국장(43·시체육회)등 관내 체육인 2명이 각각 지도상과 도지사표창상을 받았다.
무덕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서인오 감독은 지난 98년 5월부터 시청태권도팀 감독을 맡은 후 올해에 금·은·동메달 19개를 획득해 전국에 우리시의 위상을 높였으며, 지난 해 국가대표 코치를 비롯해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도 선수단 감독을 맡아 12년만에 전북도가 전국체전 종합우승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서감독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팀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99년부터 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서성인씨는 87년부터 97년까지 화랑체육관을 운영하는 한편 전북태권도협회 상임 심판 및 경기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서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한 관내 선수단 사기진작은 물론 전주-군산간 마라톤대회에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도민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2회에 걸친 지평선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치뤄내 시와 전북의 문화·관광·체육의 조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국장은 "체육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체육발전에 더욱 힘써 달라는 것으로 알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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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에게 현금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