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실천하는 사랑의 릴레이'

전국적으로 '사랑의 지팡이 운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오는 2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을 돕는 봉사의 손길이 연말 연시에 집중되어 일시적으로 그치고 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구상된 '사랑의 지팡이 운동'은 각 지역 자치단체장은 물론 일반학생들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망을 형성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의 성격으로 사랑을 실천하게 될 전망이다.

우리지역의 '사랑의 지팡이 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사단법인 볼런티어크로스 김제시지회(대표 최성규·성일교회 목사) 관계자는 "사랑의 지팡이 운동은 말 그대로 활동이 아닌 운동으로 어느 특정인물이나 단체가 아닌 우리 지역에 살고있는 시민이라면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사각지대에서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불우한 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돕자는 것이다"며 "개개인의 손길은 작고 미약할지 모르지만 모두의 정성이 모인다면 정말로 큰사랑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개인별로 3만원 이상은 받지 않는 가운데 적극적인 활성화 운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사랑의 지팡이 운동'은 푸드뱅크 및 독거노인전용 실버텔건립, 릴레이식 자원봉사망 확립 등 확실하고 구체적인 계획아래 펼쳐지게 된다.(문의 011-674-2613)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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