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지팡이'운동(본지217호 참조)의 활성화를 위한 발대식이 서암동 성일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각계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300여명의 독거 노인들이 초대되어 펼쳐진 행사는 V·C 이사장 홍광일 목사의 '사랑의 지팡이'운동 설명회, 신균남 부시장의 축사, 자원봉사학생들의 국악공연 등 다양한 일정 아래 진행되었다.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돕고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는 이영민(38·흥사동)씨는 "나누며 베풀 수 있는 사랑의 실천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말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아직은 작은 불씨에 불과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온기를 담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감싸주는 커다란 사랑의 불꽃으로 타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지팡이'운동 발대식은 전주에 이어 호남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군산지역(내년1월)을 필두로 익산·정읍·남원 등지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