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축제가 문화관광부 심사결과 4년연속 정부지정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가하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10대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서 지평선축제는 '정부지정우수문화관광축제'라는 공식행사 명칭 사용과 함께 9500만원의 국비예산을 지원 받게 되며, 축제전문가의 자문 및 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등의 행정지원을 받게 된다.

지평선축제의 성공 요인은 짜임새 있는 기획과 지역적 특성 및 정통성을 잘 살려 여느 축제와 달리 생산적이며 관광성향에 부응하는 체험형 중심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공보담당관실 신형순씨는 "앞으로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특성화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축제로 전환하려한다"면서 "수익창출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살거리, 먹을거리를 개발함은 물론 외래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해 나가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최우수와 우수, 육성, 예비 등으로 등급이 구분되며, 최우수축제는 경남 안동의 국제탈춤페스티벌과 충남 금산의 인삼축제, 전남 강진의 청자문화제 등 3개이며, 우수축제는 지평선축제를 비롯해 무주 반딧불축제, 대구 약령시축제, 춘천국제마임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보령머드축제,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등 9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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