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 되면 시청 공무원들이 인사문제로 술렁였으나 올해는 승진요인이 적어서인지 대체로 평온한 상태다.

올 연말 정년을 맞은 공무원은 5급 사무관 2명과 6급 4명, 기능7급 1명 등 총 7명이며, 명퇴신청에 의한 결원이 있을 경우 승진요인이 발생한다.

또 지난 10일 행자부로부터 벽골제관리팀의 사업소 승격이 승인되고, 22일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도에서 공포가 되는대로 5급 1자리와 직원 4명이 충원될 전망이다.

그러나 5급 팀장체제로 되어 있는 김제발전연구팀과 건축관리팀, 벽골제관리팀이 연말을 기해 사실상 해체될 예정임에 따라 이들 팀장이 공석을 차지하게 되므로 사무관 승진요인은 없는 상태다.

다만 6급담당 약간명을 비롯한 직급 승진과 수평적 인사이동이 소폭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 인사도 벽골제관리사업소 승인과 맞물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연말퇴직자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인사이동을 한다해도 연초 사업소가 승인되면 다시 인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몇일간 공석을 두더라도 합리적인 인사를 하자는게 인사부서의 복안인 듯 하다.

따라서 내달 10일께가 인사시점으로 예상된다.

(이기사는 지난 12월 27일치 신문 기사 입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