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과정에서의 잡음과 이건식씨 입당문제로 내홍기미를 보였던 열린우리당 김제시지구당(운영위원장 최규섭)이 지구당사 본격 운영과 주요당직자 인선을 마치는 등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지난 27일 예술회관앞 서흥회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당원과 도지부 당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함께 총선승리를 다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또 사무국장에 나병문씨, 조직위원장에 최정의씨, 정책실장 김형욱씨, 민원실장에는 조상식씨를 선임하는 등 주요당직자를 임명했으며, 19개 읍면동 협의회장과 부장, 특별위원회위원장에 대한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선을 마친 당직에 대한 임명장 수여는 오는 6일로 예정돼 있으며, 50인 이상으로 구성되는 상무위원회도 조속히 열어서 이건식씨 입당문제도 오는 10일까지 매듭질 것으로 보인다.

나병문 사무국장은 "이건식씨 입당를 일부에서는 우리당이 미루고 있다는 오해를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며, 사무국에서는 엄정중립을 지키고 당헌과 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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