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지역내 각 고등학교들이 후기모집을 실시한 가운데 상당수의 지원자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기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17일 현재 시내권에 위치하고있는 덕암고·김제여고·김제고의 3개 고등학교는 87명, 114명, 38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각각 30명, 90명, 30명을 선발했다.

김제고는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였으며 덕암고와 김제여고는 일부과목을 정해놓고 자체 시험과 내신을 함께 혼용하는 방식을 취했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5개 과목에 걸쳐 시험을 실시한 덕암고는 3:1에 가까운 경쟁률이 기록되었는데 이는 전주·익산·군산의 3개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탈락자들이 비평준화 지역인 우리지역 고등학교로 대거 몰려와 지원율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제여고는 19일, 덕암고는 20일, 김제고는 23일 각각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만경고, 서고, 만경여고의 면단위 고등학교들은 후기 이후의 추가모집형태로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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