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오전 8시경 봉남면 평사리 평산마을에서 과속으로 운행하던 21톤 덤프트럭이 길가 창고 등을 덮쳐 3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나 대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는 운전자 최아무개씨(39·정읍시)가 마을앞 급커브길을 과속으로 운행하다 조수석에 있던 물건이 우측으로 쏠리자 이를 붙잡으려다 차로를 이탈해 일어난 사고로 전해지며, 이 마을에 사는 박씨와 김씨, 최씨 등의 창고와 축사를 건물이 반파 또는 전파됐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이곳은 마을 양쪽이 급커브인데다 대형화물차들이 과속을 일삼고 있어 사고가 잦은 곳으로 도로 선형개량이 시급하다"면서 "몇년전에도 사망사고가 있었고, 도로에 설치된 점멸등도 꺼진지 오래다"고 관계기관의 관심을 요구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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