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24건 발생해 25명 다쳐

고향에서 설을 보내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귀성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관내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내린 눈과 추위가 곳곳에 빙판길을 만들면서 교통사고 발생을 가속화 시켰다.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5명이 다쳤다.

읍면동별로는 요촌동이 4건, 금구면과 신풍동이 각각 3건씩, 황산·부량·공덕·백구·용지등이 각각 2건씩 발생했다.

25일 현재 총 39건의 교통사고 가운데 6일간의 연휴기간동안 일어난 교통사고는 62%에 해당하며, 사고 발생지점 대부분이 평소에도 과속이나 안전운전을 위반하는 도로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사망사고

교통사고와 함께 자살등 3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6일 저녁 7시경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박아무개양(21·순동)이 농약을 음료수로 착각하고 마셔 사망했으며, 21일 오후 4시 30분경에는 애인과 헤어진 것을 비관한 김아무개군(20·부량)이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21일 저녁 10시경에는 왕아무개씨(53·요촌)가 음주 후 기도폐쇄로 사망하기도 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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