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의회의원들의 의정활동비와 국내 및 해외여비가 대폭 인상됨에 따라 시비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되어있던 시의원들의 의정활동비는 지난해까지 월 55만원씩 지급됐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90만원으로 인상되고, 추가로 보조활동비도 월 20만원씩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규정한 최고한도이며, 국내 및 해외여비도 모두 인상할 방침이다. 시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김제시의회의원회기수당·의정활동비및여비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을 다음회기에 의결할 예정이다.

조례가 개정될 경우 시의원들은 연간 회기수당 570만원을 포함해 1인당 월평균 157만여원을 받게되며, 별도의 여비 400여만원을 사용할 전망이다.

이번 인상으로 김제시는 시의원들의 활동비에서만 시비 1억2540만원이 추가됐고 여비 인상분까지 감안하면 재정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전망돼 시의원들의 성실한 의정활동이 요구된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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