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 이건식 이사장의 칼럼집 '금만들녘에 혼을 심고'의 출판기념회가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당초 오는 28일로 예정됐다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선거법이 개정될 경우 개최불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1주일 앞당겨 지난 21일 오후 2시 김제초등학교 강당에서 실시됐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무상으로 책을 줄 경우 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입장객 전원에게 책값을 받았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에 입장해 성황을 이뤘다.

출판기념회에서 이건식씨는 그간의 정치 역정을 회고하고 칼럼집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수십년간 묵묵히 내조를 해준 아내가 기관지천식이 심해 자리를 같이하지 못했다"고 잠시 눈시울을 붉히며 목에 메이는 듯 말을 잇지 못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칼럼집 '금만들녘에 혼을 심고'는 총 302쪽 분량으로 지역현안과 이슈가 됐던 현안에 대해 이건식씨가 언론사에 기고했던 글을 중심으로 엮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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