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한달새 총선과 관련한 10건의 선거법 위반사례가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적발돼 후보자 및 지지자들의 준법정신이 요구되고 있다.

위반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불법 명함배부가 가장 많았고, 무단현수막 게첨, 화환 및 시계제공, 인터넷 홍보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선거법 위반자의 유형도 후보자 본인이 4명, 후보의 배우자 1명, 정당 관계자나 지지자 5명 등이며, 열린우리당 관련 7건, 민주당 1건, 무소속 2건으로 나타났다.

총선 관련건은 이외에도 지난해 11월 '타후보에 대한 비방성 여론조사'가 적발돼 검찰이 수사중이며, 지난달에는 후보자의 홍보성 복사물 배포 1건이 경고, 후보자의 인터뷰기사가 실린 주간지 배포로 검찰고발 1건 등이 있다.

선관위 박상목 지도계장은 "최근 한달새의 불법선거운동 사례는 대부분 경미했지만 깨끗한 선거를 위해 적발했다"면서 "변경된 선거법에 대한 숙지와 후보자들의 공명선거 실천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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