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방범대는 지역민을 위한 봉사단체입니다. 내 이웃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주민봉사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6일 김제시통합자율방범대 연합대장으로 선임된 최낙숙씨(사진·46·만경)의 각오다.

최대장은 "경찰이 각 지역 순찰을 하고 있지만 모든 지역에 손길이 닿을 수 없기 때문에 저희는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입니다. 심야시간에 방범순찰, 농축산물 도난예방, 그리고 청소년 선도는 저희 임무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고 말했다.

특히 유강리 벚꽃, 지평선 마라톤 대회, 지평선 축제등 관의 굵직한 행사는 물론 읍면동별 행사에 어김없이 대원들이 참여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방범대임을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할지라도 대원간의 화합이 되지 않는다면 이룰 수 없는 일입니다. 500여명의 대원들이 직업과 생각, 그리고 이상이 달라 자칫 불협화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임기동안 대원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직 자율방범대장을 중심으로 전문(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운영위원회를 열어 각 방범대와 대원들의 의견수렴과 제안등을 방범대 활성화 방안등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자율방범대는 오직 지역민을 위한다는 마음과 자기희생정신 하나로 조직됐고, 지역민이 각종 범죄로부터 자유로울때 그 보람을 찾습니다. 올해 통합지구대별로 새롭게 출발한 방범대는 앞으로도 지역과 주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이웃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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