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우리당 경선과 관련해 한 시민이 '후보지지를 부탁받았다'며 김제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아무개씨가(38·백산) 경선당일 강아무개씨로부터 차량제공과 점식식사를 대접받았고, 투표시 1번 최규성, 2번 박경진, 3번 송승영, 4번 김기만, 5번 이돈승까지 후보자를 지목해 선출하도록 부탁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안아무개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강아무개씨를 입건해 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강씨와 후보와의 관계를 면밀히 조사한 이후 제보자와 함께 식사한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사값 출처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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