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이건식 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 이사장(사진)이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정국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식씨는 탄핵정국에 대해 "국가와 국민에게 유감스러운 사건이며, 야당의 탄핵철회와 헌재의 신속한 결정으로 대통령 직무정지기간이 최소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제·완주선거구 통합에 대해서는 "철새정치인의 애향심 부족과 그릇된 인식에서 빚어진 최악의 게리맨더링이다"고 비판하고 '선거구 원상회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지난해 11월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 위해 입당원서를 제출했으나, 아무런 하자가 없었음에도 한 개인의 욕심과 일부 지도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입당을 거부당했다"고 밝히고, 최근 열린우리당 중진과 교감이 있었음을 시사하면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당당히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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