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1일) 오후 5시까지 17대 총선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9명이 접수를 마쳐 9:1의 경쟁율을 보이고 있다.

후보등록 첫날인 어제(31일)는 8명이 등록을 마쳤고, 오늘 추가로 1명이 등록함에 따라 등록후보는 모두 9명이 됐다.

역대 총선은 후보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나, 이번 총선부터는 개정선거법에따라 오늘(1일)까지 등록하고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내일(2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후보등록창구가 예년에 비해 한산했다.

후보의 기호는 정당별 의석순에 의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민주노동당 순이며, 무소속은 성명의 가나다순으로 매겨진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1번은 결번이 됐고, 자민련도 공천을 받았던 오민수씨가 출마를 포기했지만 자민련은 원내교섭단체가 되지 못해 민노당이 4번을 받았다.

등록후보별 기호를 보면 민주당의 오홍근후보가 2번, 3번은 열린우리당 최규성후보, 4번은 민주노동당 하연호후보, 5번부터는 10번까지는 무소속으로 5번 곽태석·6번 국중호·7번 김대식·8번 김영후·9번 김홍곤·10번 이건식후보 등이다.

반면 최근 출마설이 제기됐던 최락도씨와 완주군의 이돈승씨는 등록을 하지 않았다.

등록후보중 재산신고내역으로 본 최고 재력가는 최규성후보로 15억4952만원을 신고했고,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마이너스 5970만원을 신고한 하연호후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김제시지역이 5명, 완주군지역이 4명으로 나타났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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