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기술로 이웃에 봉사한다'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주변의 칭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웃사랑건축전기설비연구회(약칭 이웃사랑 전기회)' 회원들의 좌우명이다.

전·현직 전기기술자와 관련학과 학생들에 의해 작년 8월에 구성된 '이웃사랑전기회(회장 강동귀)'는 자신들이 가지고있는 전기기술을 통해 불우이웃돕기 및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직장과 학교생활 등으로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서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가지고 있으며 수시로 갖는 모임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중이다.

전액 회원들의 회비를 통해서만 운영되는 있는 '이웃사랑전기회'는 지난 28일에도 금산면 지역에 거주하고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들의 거주지(총 26세대)를 방문 누전차단기의 교체 및 동작시험, 불량 전선·스위치·콘센트 교체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스로 열성회원임을 자부한다는 박정규(35·황산면)씨는 "금전적인 도움을 줄 능력은 안되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전기기술 하나만으로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기쁘다"며 "갈곳은 많은데 손은 너무 부족 편인지라 우리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뜻 있는 전기기술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수  oetet@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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