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기사건으로 인해 김정섭 전 경찰서장이 30일자로 직위해제된데 지난 31일 김제경찰서장에 박달근 무주경찰서장이 취임했다.

박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총기사고, 음주운전사고등 자체사고 예방에 솔선 수범해야 하며, 남을 비판하기 보다는 칭찬을, 모함과 투서보다는 격려와 위로를 할 줄 아는 경찰로 변해야 한다"며 "매우 어려운 이때 경찰모두가 하나가 되어 실추된 경찰명예회복에 앞장서면서 김제시민을 위해 생활치안을 확립하자"고 말했다.

박서장은 경찰간부후보 31기로 83년 4월에 경위에 임용되어 서울과 인천청에서 근무했으며, 2002년 12월에 총경으로 임용되어 제주경찰청 경비교통과장, 2003년 4월에 무주경찰서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취임식이 있던 이날 오전 8시께 박서장의 부친이 지병으로 숨을 거두는등 김제경찰서가 연이어 불운을 맞고 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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