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실시되는 17대총선 선거사무일정에 따라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9일) 확정한 우리시 선거인수는 4년전 16대총선에 비해 3663명이 줄어든 8만4853명으로 나타났다.

선거인 중 남자는 4만1779명, 여자는 4만3042명으로 여성 유권자가 남성보다 1263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인명부 작성 인구기준일인 3월말까지의 우리시 인구 10만8061명에 대비한 선거인수 비율은 78.5%를 보였으며, 4년전에 비해 인구는 1만여명이 줄었지만 투표인수는 3663명만 줄어 인구의 고령화 비율이 높아졌음을 반증하고 있다.

읍면동별 선거인수는 만경읍 3434명, 죽산면 3487명, 백산면 3283명, 용지면 4720명, 백구면 4803명, 부량면 1822명, 공덕면 3232명, 청하면 2397명, 성덕면 2348명, 진봉면 3595명, 금구면 4931명, 봉남면 3057명, 황산면 2421명, 금산면 5262명, 광활면 1801명, 요촌동 8730명, 신풍동 1만2472명, 검산동 6669명, 교동월촌동 6357명으로 가장 많은 곳(신풍동)과 가장 적은 곳(광활면)의 차이가 7배에 달하고 있다.

또 인구대비 선거인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검산동(70.02%)으로, 가장 높은 곳은 진봉면(85.23%)로 나타났다.

반면 완주군의 선거인수는 6만4519명(남 3만2901명, 여 3만1576명)으로 우리시보다 2만344명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우리시와 반대로 남성 유권자가 여성보다 1325명이 많으며, 인구대비 선거인 비율은 77.6%를 보였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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