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김제를 방문해 "꺼져가는 민주당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광주에서의 삼보일배로 건강이 악화돼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김제를 방문한 추위원장은 구산사거리에서 시청사거리까지 이동하면서 시민과 상인들을 상대로 지지를 당부했으며, 여성회관을 방문해 수강생들과 환담을 나눴다.

구 박약국사거리에서는 오홍근후보의 연설차량에 올라 "김대중대통령이 힘겹게 6.15정상회담을 이뤄냈는데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고 몇달안돼서 한나라당이 요구한 특검을 수용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면서 "김대중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한 민주당과 군부독재에 항거한 의로운 언론인 오홍근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추위원장은 이날 노인복지타운도 방문할 예정됐으나, 시내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돼 바로 익산으로 이동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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