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발전의 근간인 산업과 그 산업체를 움직일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인을 양성하는 우리 기능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진서(사진·55) 전북기능대 신임학장은 기능대를 지역사회발전과 사회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곳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학장은 실무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한 기능인을 양성함으로서 어느곳에서도 자기의 몫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하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기능대학은 순수학문을 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현장과 실무를 담당하고, 실용기술을 습득하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고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는것이 기능대의 목표인만큼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능인 개발에 중점적인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정학장은 "기능인의 실력이 뛰어난다 할 지라도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체와의 협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순히 기능인들은 현실에 안주할 수 밖에 없는만큼 산학 협력체제 구축에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컨서시옴과 프로젝트 공동개발등을 통해서 기능인들이 직접 연구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 기능대가 발전해 갈 수 있는 중요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회장은 이번 기능대학장 취임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28년만에 고향에 돌아왔다는 것보다는 고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는게 더 기쁩니다. 앞으로 기능대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대학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생활개선프로그램과 생활기술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과 함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경제가 어려운 지금 각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등 기능대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고 말했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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