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는 8만4821명의 유권자 중 5만3812명이 투표에 참가, 63.4%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최규성후보가 2만5531표(48.3%)를 획득, 최고득표율을 보였고, 무소속의 이건식후보가 1만7054표(32.3%)로 2위, 민주당의 오홍근후보가 5758표(10.9%)로 3위, 다음은 민주노동당 하연호후보 3064표(5.8%)·무소속 김홍곤후보 411표(0.8%)·무소속 국중호후보 403표(0.8%)·무소속 곽태석후보 255표(0.5%)·무소속 김영후후보 253표(0.5%)·무소속 김대식후보가 148표(0.3%)로 뒤를 이었다.
완주군에서는 6만4477명의 유권자 중 3만9671명이 투표, 61.5%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열린우리당의 최규성후보가 2만1343표(54.7%)를 획득, 김제보다 높은 득표울을 보였고, 무소속의 국중호후보가 6455표(16.5%)로 2위, 민주노동당의 하연호후보가 5184표(13.3%)로 3위를 차지했으며, 민주당의 오홍근후보가 3989표(10.2%)·무소속 김영후후보 658표(1.7%)·무소속 이건식후보 588표(1.5%)·무소속 김대식후보 421표(1.1%)·무소속 곽태석후보 238표(0.6%)·무소속 김홍곤후보가 133표(0.3%)순으로 나타났다.
두지역을 합한 집계는 기호 2번 민주당 오홍근후보 9747표(10.6%)·기호 3번 열린우리당 최규성후보 4만6874표(51.0%)·기호 4번 민주노동당 하연호후보 8248표(9.0%)·기호 5번 무소속 곽태석후보 493표(0.5%)·기호 6번 무소속 국중호후보 6858표(7.5%)·기호 7번 무소속 김대식후보 569표(0.6%)·기호 8번 무소속 김영후후보 911표(1.0%)·기호 9번 무소속 김홍곤후보 544표(0.6%)·기호 10번 무소속 이건식후보 1만7642표(19.2%)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서도 열린우리당이 김제와 완주에서 각각 67.4%와 66.3%로 압승을 거뒀으며, 민주당은 김제에서 12.4%로 민주노동당(9.9%)보다는 앞섰지만, 완주에서는 민주노동당이 13.6%로 민주당(10.2%)보다 우위를 점했다.
따라서 최규성 당선자는 정당지지도보다 자신의 득표율이 김제에서는 19.1%, 완주에서는 11.6% 뒤지는 결과를 나타냈고, 이는 무소속인 김제의 이건식 후보와 완주의 국중호후보를 선택한 유권자들이 선호정당으로 열린우리당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당선된 최규성씨는 현재 여론조사방법을 통한 사전선거운동과 열린우리당 후보경선 당일 식사제공 혐의 등으로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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